조만간 벌어질 프린트 대전에 앞서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준비했다.
모니터, 프린터, 패드 류 및 프로젝터 까지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한 장비이며
나는 월말쯤 도착할 프린터 캘리가 너무 궁금하여 구입하였다.
캘리 장비는 수년전 스파이더 시리즈를 사용한 적이 있었으나,
그 때는 구린 모니터의 색을 어떻게든 잡아보겠다고 삽질한 것이었다면
(삽질의 크기는 모니터의 가격과 반비례 한다는 것을 아주 나중에 알게됨),
이번에는 프린터에서의 삽질을 피하기 위함이다.
일단 제품을 받은 후, 아이맥과 LG 모니터의 캘리를 진행해 봤는데,
생각보다 모니터를 매우 밝게 사용하고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푸른끼가 도는
상태였다. 좌/우 모니터가 같은 색을 보여주니 나쁘지 않다.
이전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사용을 했는데, 실제로는 많이 왜곡된 색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혹자는 '너만 캘리하면 뭐하냐. 남들이 안하는데' 라고 하지만,
뭐 어떠한가. 모든 행위는 자기 만족이면 되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