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이후 제대로 찍어본 기억이 없어서
달랑 이 렌즈 하나만 들고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무작정 셔터를 누르고 집에와서 라이트룸을 통해
이미지를 확인해 봤는데 화질은 주변부까지 매우 선명하다.
이 점은 25V 와의 가장 큰 차이일 것 같다.
한 가지 특징은 초점거리 20mm 에서 근거리 촬영을 하면
보이는 Barrel Distortion 이다. 아직 라이트룸에서 렌즈
프로파일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일단은 그냥 사용해야 할텐데,
이게 조금 거슬리는 정도다. 물론 Phocus를 사용하면 바로
보정이 되는데, import -> export -> lightroom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게 매우 귀찮다.
그 외에는 특별한 단점이 없는, 매우 훌륭한 렌즈라 생각한다.
이 정도의 크기에 무게라.....
광각 계열 V/P 렌즈를 모두 보내고 이 렌즈 하나로 통합한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아이슬란드를 빨리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