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m에 대한 단상

모든 이미지는 구글에서 발췌함.

상태 좋은 summilux 50mm 4세대를 구한 것으로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룰루랄라 하고 있던 차에, 거래가 불발 되었다.

판매자 분의 심정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게 상태 좋은 렌즈를

다시 어떻게 구하겠나.....

바꿔 말하면, 나는 어찌 저 렌즈를 구하나 ㅜ.ㅜ

그래서 써보는, 현재 내가 마음에 품고 있는 50mm 렌즈들에 대한

짧은 얘기를 해볼까 한다. 아마도 여기 언급한 렌즈들 중에

하나를 구하지 싶은데, 언제 어떻게 구할지는 나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른다.

그럼 시작~

1. summilux 50mm 4th

1994년 부터 2003년 까지 발매된 렌즈로 알려져 있으며, 이전 세대들보다 최소 초점거리가 30cm 짧아진,

즉 70cm 의 최소초점거리를 가진다.

후드 내장형이며 포커싱 탭이 없고 필터 구경은 46mm, 무게는 275g 이다.

선호도 1순위 렌즈인데, 요즘 블랙렌즈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실버는 몇개 봤는데.....

2. summicron 50mm 50 jähre

summicron 50주년 기념렌즈로, rigid를 복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3년경 500개 한정으로 발매된 렌즈라, 찾기도 힘들다.

렌즈는 현행 summicron과 같으므로 광학적 특성은 동일한데, 한정판의 특성상

코팅이 살짝 다르다는 의견이다.

3. summilux 50mm ASPH

말할필요 없는 현행.

화질 좋고 배경 깔끔하게 다 날라가고.....

다 좋은데 좀 심심함.

구매하게 된다면 블랙인데, 이 렌즈도 심심치 않게

실버가 많음. 블랙이 좋은데.....

3. summarit 50mm F2.4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가 2.5 에서 2.4로 변경된 summarit 현행.

후드의 디자인도 변경되어 일체감이 더욱 좋아졌다.

summicron과 summilux에 밀려 천대받는 렌즈이지만

해외 작례를 보면 꽤 괜찮은 듯.

구매한 사람도 없고 중고를 찾는 사람도 없는 렌즈라

구하기가 쉽지 않을 듯. 그렇다고 신품을 까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