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나와서 렌즈 물리고 사진을 좀 찍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한산해서 광화문에서
덕수궁을 거쳐 을지로까지 걸으며 소소하게
셔터질을 ㅎㅎ
예나 지금이나 지 새끼는 이뻐 보인다더니,
외모가 별로라 생각했던 렌즈가
참 이뻐보인다. 바디와 아주 잘 어울리는 듯.
교보문고에서 책도 한권 샀다.
사진 생활 하면서 로망이었던 아이슬란드
여행 책이다. 언제고 회사 때려치우면
바로 달려갈 준비를 한달까?
아름다운 풍광을 내 카메라와 머릿속에
꼭 담아두고 싶다.
언제가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