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카는 그냥 거들뿐... >
평상시, 그러니까 출퇴근할 때는 shure의 846에 bt 모듈을 달아서 사용했다.
그런데 핸드폰을 뒷주머니에 넣기만 해도 소리가 자주 끊어지더니,
어느날 보니까 전선의 피복이 벗겨져 있더라.
물어보니 이건 as도 안된다고 ㄷ ㄷ ㄷ ㄷ ㄷ ㄷ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선이 있는 이어폰은 쥐약인걸 알기에
그래, 이번 기회에 아예 선 없는 모델로 바꾸자 해서
방태산 다녀온 힘든 몸을 이끌고 굳이 셰에라자드까지 가서
구매했다.
먼저 청음을 해봤는데.....
846이 딱 취향인 막귀를 가지고 있다보니,
사실 음색 자체는 내가 좋아하는 방향은 아니다.
뭐 그런데 10여분 귀에 꼽고 돌아다녀 보니, 금세
적응은 되더라.
디폴트로 꼽혀있는 팁이 별로라서 comply사의 폼팁을 끼워주니
차음성 및 착용감도 좋아졌다.
케이스의 부피도 작은 편이고 가지고 다니는데
걸리적 거리지 않을것 같아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다.
다만 기기 생김새 때문에 약간의 우주인 삘이 나는건 감수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