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se One XT
생각해 보니 이걸 들여오고 나서 제대로 된 제품사진 하나 찍어주지 않았었다.
그래서 사진 찍어주는 김에 간단히 소개글을 적어보려 한다.
1. Phase One XT
Phase One XT.
이 바디의 명칭이다.
수직/수평 무브먼트가 가능한 테크니컬 카메라이며, 이러한 카메라의 대표주자인 alpa와는 달리
전자식 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면 로고의 양 옆에 있는 은색 레버가 마운트 잠금 레버이며, 레버를 풀더라도 렌즈가
떨어지지 않도록 이중의 잠금장치가 되어 있다.
그립은 목재인데, cambo사에서 판매하는 별도의 그립으로 교체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파란색의 셔터버튼은 X1DII의 그것처럼 돋보이는 색상인데, 다른 색상이었으면 어떨까 싶다.
색상으로 인해 살짝 장난감처럼 보이기도.....
그립부에는 스트랩을 장착할 수 있는 별도의 홈이 있으나, 이 카메라에 스트랩을 사용하는게 좀 웃겨서
현재 사용은 하고 있지 않다.
은색 다이얼과 그 아래의 게이지는 수직 무브먼트와 관련이 있으며, +/- 12mm 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바디 아래에는 알카스위스 타입의 레일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자체를 그냥 사용해도 무방하나, RRS의 헤드와는 두께가 살짝 맞지 않아
별도로 markins사의 PL-55를 부착하여 사용중이다.
모르고 처음 사용하다가 헤드에서 스르륵 흘러내리는 바디를 보고
얼마나 식겁했던지.....
삼각대 슈는 보이는 홈을 따라 이동하여 탈거가 가능한데, 그렇게 사용할 일은 없을 것이다.
상단에는 수평 무브먼트용 다이얼과 게이지가 위치해 있다.
이 또한 +/- 12mm의 이동이 가능하다.
핫슈는 기본 포함이 아니며, 별도의 글을 작성해 둔 것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https://technika.tistory.com/1584
뒷 커버를 분리하면 디지털백 마운트부가 보인다.
접점은 당연히 렌즈/바디와 디지털백의 통신을 위한 것이며,
렌즈의 제어(조리개, 셔터) 뿐만 아니라 바디의 무브먼트 정보까지 전송하여
디지털백의 화면에서 이를 수치로 볼 수 있다. 굳이 물리 게이지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좌 12mm, 위 12mm 만큼 최대로 무브먼트를 해 놓고 찍은 사진이다.
바로 윗 사진과 비교해 보면 뒷 백의 이동이 잘 보일 것이다.
또 한가지 특징은 landscape/portrait 촬영간의 이동이 상당히 편리하다는 것이다.
삼각대 슈 바로위의 레버를 풀면 바디가 90도 회전하게 되어 있는데,
헤드에서 카메라를 분리하지 않고 빠른 수평/수직촬영 전환이 가능하다.
2. Rodenstock XT HR 32mm
86mm 라는 큰 구경을 가지고 있어 여러모로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 렌즈이다.
화질 자체는 엄청난데, 구경말고 또 하나의 단점은 플레어가 상당히 잘 생긴다는 것이다.
전용 후드를 사용하면 이를 피할 수 있으나, 문제는 부피가 엄청나게 크고 무겁다는 점이다.
그래서 당연히 사용안함 -_-;
렌즈 뒤의 묵직한 뭉치는 새롭게 개발된 X shutter이다.
copal 사의 셔터가 생산을 중지하여 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되었는데,
전자식으로 조리개 및 셔터의 제어가 가능하여 사용하기 편리하다.
단 X shutter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IQ4 가 필요하다.
접점외에는 특별한 점이 없는 후옥부.
포커싱을 위한 레버는 렌즈의 구조상 콘트롤 하기가 조금 불편한 점이 있으며,
레버의 감도는 조금 묵직한 편이다. 회전 각은 약 120도 정도로 보인다.
3. Phase One IQ4
53.4mm X 40mm 의 거대한 크기의 센서를 가지는 이 디지털백은 화질로는 현존 최강이라고 불리울만 하다.
상세 스펙이야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이 가능하니 생략하고, 사용하면서 느낀 이 디지털백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Frame Averaging과 Dual Exposure+ 라고 생각한다.
특히 장노출을 좋아하는 나에게 Frame Averaging은 가히 축복이라고 할 기능이다.
메모리카드는 XQD/CFE 및 SD를 사용할 수 있고, HDMI 출력을 기본 제공하고 있어
외장 모니터 등의 사용이 가능하다.
요즘 기종에서 대부분 지원하는 USB 충전도 가능하다(usb-c 타입)
부팅은 좀 느린 편이다. 약 10초 정도 걸리는 것 같고 부팅과 동시에 capture one 로고가 등장한다.
달랑 4개 있는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해야 하지만 터치를 제공하여 불편함은 없다.
1억 5천만 화소.....
파일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최대 화질로 설정하면 약 150M 정도 된다.
바닥면에는 배터리실이 존재한다.
저 배터리 커버가 좀 부실한데 탈착에 좀 신경을 써야 한다.
4. 합쳐보자
여기까지는 그 동안 사용해 왔던 구성이고,
이제부터는 핫슈도 달렸으니 무선송신기도 사용할 것이므로 아래와 같은
모양새가 될 것이다.
이상으로 간단한 소개글을 마칠까 한다.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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