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완료~
이어폰을 끼고 걷거나 하면, 케이블이 옷깃이나 지퍼에 스치면서 엄청나게 짜증나는 소리가 음악감상을
방해할 정도로 들려온다. 난 이걸 모르고 지내다가, 이게 터치 노이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전부는 아니지만 터치노이즈를 없애려면
1. 케이블을 귀 뒤로 넘어가게 착용한다.
2. 케이블 걸이를 사용하여 중간 부분을 옷 등에 고정한다.
라는 것을 배웠다.
터치노이즈가 너무 신경쓰여서, 우선 케이블을 귀 뒤로 넘기는 것을 해보기 위해 아래의 것을 구매하게 되었다.
<브라더의 이전 이어폰 제작사인 westone 사의 이어가이드>
일단 구매하고 처음에는, 아주 적응이 안되고 이상하더니 하루 지나니까 괜찮아 지더라.
터치노이즈도 가끔은 못느끼고 넘어갈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
하지만 착용감이 조금 거슬렸는데, 걷다가 보면 이어가이드가 좀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또 주문했다. 뭔가를 ㄷ ㄷ ㄷ ㄷ ㄷ ㄷ
그건 약간의 꼼수를 위한 6mm 수축튜브 ㅎㅎ
열을 가하면 일정 비율로 수축되는 튜브인데, 이게 내부에 접착제가 도포되어
열로 인해 접착제가 녹아 고정 효과가 더 좋은 제품이 있길래 이걸 주문하고
오늘 받았다.
야근 ㄷ ㄷ ㄷ ㄷ 을 마치고 귀가하자 마자 바로 작업 시작.
그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이어가이드와 수축튜브의 콜라보~>
헤어드라이기로 엄청난 열을 가했더니, 손가락이 얼얼하지만, 작업을 끝내고 이어폰을 착용해 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덜렁 거리던 느낌도 사라졌고, 수축튜브 자체의 두께 때문에 이어가이드 자체가 더 밀착되어
단단히 고정되는 느낌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아마 12월 중순?) 주문한 밸런스드 케이블이 오면
그 때도 다시 작업해야 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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