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m에 대한 단상 이라는 글을 12시경에 썼다.
https://technika.tistory.com/943
그리고 나서 5시간 뒤....
나는 숭실대 입구 역으로 달리고 있었다.
그리던 렌즈를 거래하기 위해.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했던가.
구하려니 구해지더라.
마침 판매자분이 같은 7호선 라인에 사셨고,
연락 드린지 30분만에 만나뵙고 거래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렌즈는 깨끗했고,
전 주인도 상당히 아끼면서 사용한 티가 나더라.
코팅도 잘 살아있고, 외관도 특이점 없이 깨끗.
다행이다 싶었고 망설임없이 거래를 끝마쳤다.
< 바디와의 매칭은 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
m7 사용할 때, 꽤 오랫동안 이 렌즈를 사용했었다.
디지털 바디에는 처음이다.
필름때의 느낌을 가져다 줄 것인가?
아니면 오래된 추억의 렌즈로만 기억될 것인가.....
< 코팅의 색상이 따뜻하다 >
저 코팅 때문인지 모른다.
룩스 4세대는 깔끔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으로 기억된다.
rvp 때문이라고 일단 생각하련다.
제발 디지털에서도 만족스러웠으면.....
< 바디와의 매칭은 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2 >
어느 면에서 봐도 바디와의 매칭은 꽤 좋다.
누구는 포커싱 탭이 없어서 싫어하겠지만 ㅎㅎ
< 모두 갖췄으니 장롱으로 가자 >
제일 좋아하던 화각 구성을 마쳤다.
이젠 장롱행인가.....
아래는 렌즈를 받아들고 집에 오면서 찍은 샘플샷이다.
모든 사진은 라이트룸에서 렌즈 프로필 교정 사용만 클릭한 후
리사이즈만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