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한 해 동안 고생 많이한 아저씨를 위해 준비한
셀프 선물 ㅜ.ㅜ
거의 2년 만에 볼헤드를 바꿨다.
지난 주말, 유명산에 갔다가 그 동안 겪어왔던
퀵플레이트 체결 레버 문제를 또 한번 경험하고 나니,
도저히 안되겠더라.
이제 마킨스는 안녕~
박스는 좀 심각하게 부실함.
양키놈들, 내용물만 충실하면 된다는 생각인가 ㄷ ㄷ ㄷ ㄷ ㄷ ㄷ
내용물 또한 아주 단촐하다.
설명서, 육각렌치, 파우치, 설명서, 볼헤드.
끝~
측면에는 두 개의 레버가 있는데,
위의 것은 볼헤드 장력 조절,
아래는 패닝 락 레버이다.
RRS 라고 대빵만하게 써 있음.
근데 본체에는 제품명이 안써있음.
-_-;
락 노브가 원형이 아닌 것이 여타 브랜드의 것들과
차이점이다. 실전에서 얼마나 편할지는 좀 지켜봐야.....
뒷면은 뭐 별거 없음.
2년동안 실전에서 수고해준 Markins Q3i와 함께.
아래 면적은 거의 같으나, 높이의 차이가 있다.
딱 한가지 단점(?)이 있으니,
락 노브가 달려있는 저 부분이 튀어나와서
완전히 뒤집어 수납하는 트래블러형 삼각대와의
궁합은 좋지 않다. 다리가 가운데로 완전히 모이지 않음.
들고 다니기에 큰 불편함은 없겠으나,
부피가 약간 늘어난다는 문제가.....
이상 지름 보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