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헤드에 대한 동경은 있었으나,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금액이다.
몇개의 브랜드에서 출시를 했으나, 만약에 사야한다면 알카스위스지 라는 생각이기에
기어헤드의 가격은 언제나 알카스위스의 그 비싼 가격.....
2주전 서천 출사에서 고정을 해도 미세하게 내려오는 볼헤드의 단점을 크게 느꼈으나
별 생각없이 몇 일을 지내던중, 반도에 놀러가서 '또' 기어헤드를 만져봤다.
마음이 동하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가격을 물어봤으나..... 재고없음 -_-;
어찌하랴, 마음을 먹었으니 바로 실천해야지.
b&h에서 직구를 하고 오늘에야 받아봤다.
관세내고 어쩌고 하니 생각했던 가격보다 조금 오버하기는 했으나,
일단 받아봤으니 마음은 편하다. 반도에는 4월에나 입고될 것 같다고 하니.....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볼헤드는 RRS 사의 BH-55 screw knob 모델로 전혀 불만이 없었다.
볼헤드의 태생적인 단점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무게 차이는 의외로 적다. 859g vs. 925g으로 약 70g 차이.
하지만 부피로 인해 아주아주 무거워 보인다.
TVC-34L의 베이스 플레이트 부분이 꽤 넓어서 안어울리면 어쩌나 했는데,
기어헤드 본체가 꽤 두꺼운 편이라 나름 괜찮아 보인다.
멧돼지라도 때려잡을 것 같은 포스.....
RRS 볼헤드 구입시 들어있던 파우치가 아주 꼭 맞는다.
각진 기어헤드 특성상 앞으로는 저렇게 파우치를 씌워놓고
다녀야 할 듯.
이상 간단한 지름기 끝 ㄷ ㄷ ㄷ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