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갈때 최적인 듯, RRS ASCEND-14
일이 있어서 반도에 들렀는데 RRS의 신제품을 들여놨길래 구경하다가 그만.....
얼마전부터 경량의 삼각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오늘 반도에 들렀고,
하필이면 어제 신제품이 들어왔구나 ㄷ ㄷ ㄷ ㄷ ㄷ
애초에 원했던 구성은 RRS TFC-14 Mk2 + BH-25 였다.
삼각대와 볼헤드를 합하면 무게는 1.2 kg 정도라 아주 가볍다.
단 하나의 단점이라면(이게 정말 크긴 하지만) 삼각대의 다리를 모두 펼쳤을 때
높이가 120cm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점은 레오포토사의 레그 하나를
구입해서 보충하려고 마음까지 먹고 있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지름은 지나가는 듯 했는데.....
어라? 이런 녀석이 나왔네? 잠깐 만져보고 바로 지름을 ㄷ ㄷ ㄷ ㄷ ㄷ ㄷ ㄷ
자 그럼 일단 한번 보자.
이 녀석은 볼헤드와 센터컬럼이 일체형이다. 덕분에 더욱 컴팩트하며 깔끔하다.
RRS 본사 홈페이지를 보면, 이 모델의 variation으로 원하는 볼헤드를 장착할 수 있는
타입도 판매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내 타입은 아니기에 패스.
베이스의 왼쪽에 있는 레버를 통해 패닝이 가능하고, 베이스 플레이트(하단)의 레버를 풀면
볼헤드를 조정할 수 있다. 각 레버는 상당히 견고하여 체결에 불안한 감은 없다.
오른쪽 상단에는 육각렌치가 보이는데, RRS 이 녀석들은 육각렌치 성애자인가?
L-plate에도 육각렌치를 기본 탑재하더니 이 녀석도 그렇다 ㅋ
도브테일 형태의 플레이트와는 퀵클램프로 결속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screw knob 타입은 출시하지 않은 듯 한데,
컴팩트라는 컨셉을 유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수직으로 자리잡고 있는 레버는 센터컬럼 고정용으로, 센터컬럼을 최대 높이까지 올리면 높이는 175cm 가 된다.
센터컬럼의 종단에는 위와 같은 고리가 달려있는데, 고리의 목적은 다들 알 것이고.....
저걸 돌리면 센터컬럼을 분리할 수 있다.
센터컬럼 하단부를 분리하지 않으면 상단부는 본체에서 제거할 수 없다.
센터컬럼의 하단부를 분리한 상태로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분리한 단면은 생각보다 깔끔하여 이질감은 없다.
분리된 부분이 그리 무겁지 않아서 이렇게 다닐 일은 없을 듯 하다. ㅎㅎ
상단부만 분리한 모습이다.
저 자그마한 볼헤드가 생각 이상으로 지지하중이 높은 듯하여 별도의 볼헤드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다른 볼헤드를 장착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충분히 만족 스러운 무게(1.4kg), 47cm에 불과한 최소 길이,
모든 레그를 펼쳤을 때 보여주는 안정감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자, 이제 삼각대도 장만했으니 산으로 가보자. 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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