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끝에 결국 렌즈를 구매했다.
단렌즈는 약 두 배의 초점거리씩 구성하는 것을 선호하기도 하고,
90mm 렌즈의 감당하기 힘든 무게와 크기 때문에 과감히 70mm를 선택하였다.
결과물은 이전에 원본을 본 적이 있어 말이 필요없었고,
32mm를 그 동안 써왔던 유저로써 가볍고 컴팩트(?)한 렌즈는 너무나 반갑다.
렌즈의 구경이 비교가 되는가?
86mm vs. 58mm
렌즈 구경 차이가 커서 필터 운영에도 애로가.....
경통부터 X 셔터 까지는 모두 동일하니 결국 전체적인 무게와 크기의 좌우는 렌즈가......
자 그럼 장착해 보자.
렌즈가 가벼워져서 무게가 확 줄었을 거라 생각했으나,
막상 들어보니 그렇지는 않더라.
역시나 디백이 무거운거야.....
새로 구매한 필터도 부착해 봤다.
초점 거리로 인해 당연히 전 영역 비네팅은 생기지 않으며
컴팩트 함이 잘 어울린다.
실제로 딱 하루 운영해 본 결과,
렌즈를 갈아 끼우는 번거로움은 그리 느껴지지 않았으며
생각보다 망원이라 아직은 살짝 어색하긴 하다.
한 발짝 다가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상당히 유용한 렌즈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