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제일 어려운게 카메라 가방 파티셔닝이 아닌가 한다.
렌즈나 바디가 추가될 때마다 뜯었다 붙였다 하기를 수차례.
보통 한번에 마음에 든적도 없고, 그러다 보면 애꿎은 가방만 기추를 하고.....
가방을 꾸리다가 파티션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재배치를 해봤는데, 오늘도 역시나 별로다.
매우 변태적인 카메라 바디를 한 대도 아니고 두 대나 운용하다 보니
파티셔닝에 매번 곤란함을 겪는다. 사실 장비의 부피만 놓고 보면 35리터 급의
가방이면 충분하다. 다만 바디의 모양 때문에 가방 선택이 한정적이고,
가방 제조사가 제공하는 파티션 또한 적절치 않아 어쩔수 없이 큰 가방을 선택하게 된다.
위의 가방도 36리터 짜리인데, 파티션을 바디에 맞추자니 매우 어정쩡한 배치가 되어
결국 저모양.... ㅜ.ㅜ
파티션 바꾼다고 이리저리 한 시간을 허비했더니 눈이 침침하고 허리가 아프다 ㄷ ㄷ ㄷ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