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사용하던 v600도 웹에 올리는 데는 전혀 무리없는
성능 정도는 보여 주었기 때문에, v700 대비 CCFL에서 LED로 광원이 바뀐 것이라던지,
v600 대비 DMAX 값이 3.4에서 4.0으로 업그레이드 등은 큰 관심사항은 아니었다.
다만 가장 중요시 했던게 홀더의 성능이었는데,
이전의 홀더 들(v600, v700)보다는 개선되었다는 것을 체감했다.
일단 ANR 아크릴(유리 아님)이 한 면에 장착되어 있는데(135, 120, 4x5 모두)
필름을 홀더에 물릴때 편평도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수준이다.
또한 덮개 부분이 필름을 눌러주는데 있어서 이전 버전의 홀더보다
필름을 잘 물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다만 이것은 이전 버전의 홀더 대비 개선이지, 9000ED의 FH-869GR(회전형 유리홀더)에
비하면 완전한 평면으로 잡아주진 못한다.
뭐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개선이 되어서, 비싼 돈 주고 산게 아깝지는
않게 되었다 ^^
ps) 실버패스트는 아직도 어려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