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약한 나를 위한 선물이라 쓰고
탐욕의 산물이라 읽는다.
3번째, 동계를 위한 텐트를 구입하고 첫 피칭을 태기산에서 해보았다.
비자립 텐트가 피칭하기 은근 어렵다는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첫 피칭에 5~10분 사이 어디쯤 걸린것 같다. 나름 각도 이쁘게 잘 나온듯 ㅎㅎ
일단 그 동안 사용하던 텐트(msr 허바허바nx2, 테라노바 솔라포톤2)에 비해
전실이 무지 넓어서 마음에 들고, 내부 공간또한 매트 두 장이 나란히
들어가고도 넉넉할 정도라 공간 활용 측면에서 상당한 강점이 보인다.
물론 이전의 텐트들에 비해 어쩔수 없이 늘어난 무게는 감수해야 하고...
왜 사람들이 힐레베르그를 외치는지 알것같다.
브라더는 오늘을 위해 블랙다이아몬드의 경량 쉘터를 구입해 왔다.
덕분에 추운 밤, 따뜻하게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이것은 보너스샷.
아침에 일어났더니 텐트가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