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selblad CFV II 50C / 907X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들
< dpreview 에서 발췌 >
출시 후, 리뷰도 없고 동영상도 hasselblad 본사에서 업로드한 두 편이 모두라서
궁금한 사항이 많았는데, 여지껏 알게된 정보들을 정리해 봄.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사항이 배터리와 X시스템과의 연동인데,
이것도 아래에 기술함.
1. 배터리는 X시스템의 것을 그대로 사용함. old version은 3200mA 인데 반해 이번에 출시될 X1D II 50C 는 3400mA 임.
출시될 CFV II 50C에는 기본적으로 3400mA의 배터리가 1개 포함된 상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임.
이렇게 되면 7월쯤에 출시될 Battery Hub X 는 필수 구매항목이 될 것으로 보임. 배터리는 두 개쯤 가지고 있을 테니까.
2. dual slot. SD 카드가 두 장 들어가도록 변경됨. 규격은 UHS-II를 지원. X 시스템의 그것을 차용한 것으로 보임.
이 또한 반가운 소식,
3. menu 의 UI 가 X 시스템 또는 그와 유사하게 변경됨. 딱 사용할 것들만 간소하게 존재하는 그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했는데, 이 또한 마음에 듦. old X 시스템의 그것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불만중 하나가, 느려터진 반응성 이었는데
오픈된 new X 시스템을 봤을 때 상당히 개선되었을 것으로 보임. 특히나 내부의 전자부품들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니 이건 기대해 볼 만하다고 생각됨. 제발 반응성이 빨라졌으면...
4. AF & AE. 렌즈를 해제한 907X를 보면 전자접점이 달려있는 것이 보임. 이는 렌즈와 바디와의 통신을 위함일 터인데,
그런 일을 할 만한 것은 첫 째로 EXIF에 기록할 정보일 것이고, 두 번째로 AF, 마지막으로 AE 정도가 아닐까 싶다.
매우 궁금했던 사항인데, AF 및 AE는 지원하는 것으로 hasselblad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음.
아주 다행이며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함.
5. 907X 바디의 셔터 부분을 보면 셔터 주변에 돌기가 나있는 테두리가 있는데, 동영상을 보기 전에도 이건 뭔가 회전이
가능한 레버일 것이다... 라고 추측 했었음. 동영상으로 밝혀 졌는데, 회전하는 것이 맞음.
그러나 이 다이얼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추측컨데 조리개를 조정하거나 EV 값을 변경하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 907X에는 셔터와 이 다이얼 말고는 그 어떤 버튼도 없고(옆에 하나 더 있음),
X 렌즈 자체에도 초점링 밖에 없으니,
조리개 조절이 가장 합리적인 추측일 것이라고 생각함(노출 관련 설정 다이얼이라고 함).
셔터 옆 면으로 버튼이 하나 더 존재하는데, 이는 보조 버튼이라고 하며 다이얼과의 조합으로
사용한다고 함.
이렇게 되면 CFV II 50C 측에서 어느정도의 컨트롤이 가능하게 디자인 했을지가 궁금해짐.
6. 핸드그립. 이건 좀 걱정스러운 부분인데, 핸드그립 상부를 보면 액정과 여러개의 버튼이 보임.
그립을 구입하지 않으면 반쪽짜리 카메라? 상상도 하기 싫음.
7. USB-C 타입 케이블로 충전하면서 촬영 가능. 이건 아주 반겨야 할 부분임.
그럴일은 없겠지만, CFV II 50C 로 타임랩스도 돌릴 기세.
8. naming. 충분히 추측 가능하지만 907X는 SWC9XX 바디를 계승한 naming을 따름.
이 말인 즉슨, 대놓고 광각쓰세요... 라고 말하는 것 같음. 그도 그럴것이
V마운트의 최대 광각(어안은 빼고)이라 할 수 있는 초점거리는 CF(i) 40mm 또는
SWC 계열의 Biogon 38mm인데 반해, X의 그것은 현재 xcd21mm 까지 나와 있으며,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xcd30mm 도 있음.
907X의 X는 X 시스템의 그것을 말함.
이상 파악한 부분 및 추측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오랫만에 hasselblad에서 물건을 만들어 낸것 같다.
하지만 속단은 금물. old X system에서 좀 실망을 했던지라
연말에나 출시될 CFV II 50C & 907X 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 예정이다. 그러나 이 떨리는 가슴은 어찌 진정 시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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