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하다
< 발췌 / Hasselblad.com >
1. 홀가분하다
지난주로 가지고 있던 중형 디지털 카메라를 모두 처분했다.
오히려 gfx50r set가 3주 전쯤 쉽게 팔려나갔고,
애증의 대명사인 x1d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후속 제품 소식이 들려오고, 가격도 저렴하게 출시 된다고 하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판매하려고 마음 먹고난 후에는
아무리 신경을 쓰고싶지 않더라도 그게 힘들더라.
아무튼 좋은 분들께 두 바디 모두 팔려나가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하다.
2. 온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두 중형 바디의 판매 이유는 자명하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 첫 번째요,
짧은 순간에 마음을 빼았아 버린 새 바디의 출시 소식이 두 번째이다.
cfv II 50c 와 907x......
갑작스럽게 달 탐사 50주년 기념바디를 소개하면서
가격도 언급하고 있는데, 세트 구성으로 책정한 가격이 미화로 7500불.....
https://www.bhphotovideo.com/c/product/1495134-REG/hasselblad_cp_hb_00000444_01_907x_special_edition.html
이미 bh에는 preorder 페이지가 저 가격으로 열려있다.
여기에 점찍은 xcd 30mm 렌즈의 가격을 합하면 12000불.
대략 1500은 깨지겠구나. 에헤라디야~
3. 라이카
이제 내 손엔 라이카밖에 남지 않았다. 여기에 5개의 렌즈까지.
그런데 생각보다 후련하고 편안하다.
역시 모든 카메라의 종착역은 핫셀도 아니고 린호프도 아닌
라이카인가....
언제나 마지막에 들려있을 단 하나의 카메라는 라이카라는 말에
격하게 동감하는 요즘이다.
내 수준에 라이카도 감지덕지지만 ㅎㅎ
태풍도 오고 주말마다 날씨가 안좋아 몇 주째 출사를 못나가고 있는
불쌍한 중생의 중얼거림 이었음. 끝~
'Etc. > Small 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 (0) | 2019.10.26 |
---|---|
작업(?) 공간 (2) | 2019.08.30 |
Hasselblad CFV II 50C / 907X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들 (2) | 2019.06.24 |
오마이갓 (6) | 2019.06.20 |
뻘글 (0) | 2019.06.09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오.....
오.....
2019.10.26 -
작업(?) 공간
작업(?) 공간
2019.08.30 -
Hasselblad CFV II 50C / 907X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들
Hasselblad CFV II 50C / 907X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들
2019.06.24 -
오마이갓
오마이갓
201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