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롭게 출시된 매트를 구매했다.
사계절 용이라고 광고하고 있는데,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매트(Exped Downmat 7 LW)보다 좋을 것 같아서
급 지름 ㄷ ㄷ ㄷ ㄷ ㄷ ㄷ
일단 exped는 무게가 1.1kg이나 나가며 바람빼다가 얼어 죽을 맛인데 반해,
이 매트는 770g의 무게에 바람이 하계용 매트 빼듯이 빠진다.
이게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이며, 내한 온도는 -24도 vs. -29도 라서
이것도 합격점.
아직 동계가 아니라 테스트는 못해보지만, 일단 믿고 가본다.
박스는 이렇듯 작은데, 가늠이 안될 터이니 아래 사진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exped와 크기 비교.
exped는 저 파우치에 넣기위해 매트의 바람을 신경써서 빼줘야 한다.
추운날 매트 접다가 정신 가출할 뻔 ㄷ ㄷ ㄷ ㄷ ㄷ ㄷ
그에 반해 좀 웃긴게, 니모는 부피가 아니라 길이에 신경쓰면서
매트를 접어야 한다. 저 파우치 길이가 좀 애매한 감이 있다.
이 매트는 전용 펌프색이 들어있다.
크기는 매트 말아놓은 것으로 비교 ㅎ
저 펌프색에 공기를 가득채워 3번이면 얼추 매트에 바람이 차며,
4번째에는 초반에 조금 들어가고 더이상 들어가지 않는다.
아주 빵빵한 매트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공기주입구에 입으로
강하게 3번정도만 불어주면 될 것 같다.
2019년 부터 출시되는 NEMO의 매트들은 공기 주입구가 2중 구조의
밸브로 변경 되었는데, 빠른 공기주입과 배출이 가능하며 주입중에 바람이
빠지지 않아 매우 편리하다.
이 또한 아주 큰 장점이겠다.
간만에 백패킹 용품을 질렀는데, 이거 겨울에나 테스트가 가능하네.
겨울에 버틸만한 매트인가? 하고 의심이 드는 두께이지만
내한온도가 그렇게 낮다니, 속는셈치고 겨울에 사용해 봐야겠다.
제발 등짝이 시리지 않기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