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가서 놀던 중에,
진열되어 있는 RF70-200을 만져본게 큰 실수였다.
바디는 모르겠고, 이 렌즈가 이상하게도 너무나 써보고 싶더라.
그간 봐왔던 망원 줌렌즈와는 궤를 달리하는데,
일단 가볍고 작다. 그거 하나만 보고 써보고 싶다니... ㄷㄷㄷㄷ
역시 나는 미친게 맞음.
바디는 R5 를 할까 했다가, 조만간 신제품이 나올지도 모르고,
4년이나 지난 바디를 구입하기에는 좀 거시기 해서
그래도 신형을 선택해 봤다. 그런데 이 바디는 2400만 화소라
만족이 될지.... 아마 안될듯 싶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퍼핀용이라 어쩌면 만족할지도?
캐논을 거의 15년 만에 만져보는데(1D Mark II가 마지막 바디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캐논은 쳐다도 안볼거라는 다짐 마저도 무너졌다.
아이슬란드가 뭔지, 퍼핀이 뭔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