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오늘, 애증의 바디인 린호프 612를 넘기고 왔다.
본사에 문의결과, 바디를 본사에 보내면 10월정도에
받아볼수 있다고는 하는데, 성격상 그런건 맞지
않는데다가 애초에 결함이 있는 바디를 사용한다는게
영 마음에 걸렸다.
결국 환불을 결정했고 그에 따라 처리하고자 하였으나,
해당업체의 홈페이지에서 이상한 바디를 목격했으니....
'부장님, 홈피에 905하나 올라와 있던데...'
'네 있지요. 더 깨끗한거 보실래요?
'ㄷ ㄷ ㄷ ㄷ ㄷ ㄷ ㄷ 네'
그리하야 돈을 받은게 아니라 돈을 더 주고 -_-;;
새로운 바디이자 로망이었던 905swc를 모시고 왔다.
가지고 있던 903은 부장님의 손으로.....
참으로 신기한게, 요즘은 박스셋을 겟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찾는자에게 복이 있는건지, 아니면 삽질을 더 하라고
주시는 신의 선물인지...
후드는 구성 품목에 없길래, 903에 있던걸 가지고 왔다.
부장님이 그냥 가져가시라고 ㄷ ㄷ ㄷ ㄷ ㄷ
정말 깨끗한 바디를 구했다.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이 바디는 꽤 오랫동안
내 손에 있을것 같다. 짧게나마 사용한 903의
만족도가 꽤 컸기 때문이리라.
파인더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파인더다.
외형은 신형 파인더인데, 파인더의 내부가 다르다.
아래 부분을 유심히 보면, 반구 형태의 탁한 부분이 보이는데,
이게 뭘까 고민하다가 파인더를 장착해보고 나서야
이유를 알게 되었다.
사진은 구리지만 대략 형태는 알아 볼수 있을 것이다.
바로 파인더 내에서 렌즈에 붙어있는 각종 레버들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로 마련한 부분이다.
즉 파인더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도 셔터스피드,
조리개 수치 및 거리계를 확인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 부분은 최후기형(?) 파인더가 맘에 드는 부분이다.
단, 구리고 왜곡 풍부한 파인더는 그대로다 -_-;;
좋은 바디를 데려오긴 했으나 아쉬움도 크다.
어렵사리 구한 612였는데 얼마 사용도 못해보고
넘겼으니..... 부장님에게 깨끗한놈 들어오면
연락달라고 말은 꺼내 두었으나 내가 가져왔던
그 정도 상태의 것이 남아 있을것 같지는 않아서
큰 기대를 할순 없을것 같다.
아무래도 612는 계속 마음에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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