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미스테리랜치, 맷카프
뭐라도 채우고 찍을걸 -_-;;
백패킹을 시작했던 초창기에, 미스테리랜치 테라플레인 오버킬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
지금의 경량화 된 용품들과는 거리가 멀던 시절, 용량이 83리터인 배낭에 너무 많은걸
담다보니 그 무게가 감당하기 힘들어 3회만 사용하고 처분을 했다.
그 동안은 클라터뮤젠의 로스크바를 주력 배낭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뜬금없는 지름신 강림에 이 배낭을 구입했다.
용량도 큰 차이 없고(65리터 -> 71리터), 무게만 더 나가는데(2.2kg -> 2.8kg).....
오버킬을 사용하던 시절, 무게에 비해 몸이 참 편안했다.
배낭 자체가 상당히 튼튼한 느낌이고, 짐이 쏠리면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현상도 적었다. 다만 너무나 흔하게 보이는, 특히나 멀리서
보더라도 눈에 띄는 11자 포켓에 사막색.....
어디를 가더라도 몇 번 이상 보이는 그 가방의 흔함에 손사래를 치면서
팔길 잘했다는 생각이었지만, 왜 그랬을까?
미스테리랜치 배낭의 시그니처 색상인 사막색(코요테)을 또 다시 선택하게 되었다.
아무리 봐도 이 색이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을 어찌하리...
퇴근과 동시에 가산동 전시장으로 찾아갔다.
o*mall에서 대략 1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으나,
지난번 오버킬 구매시 처럼, 제대로 된 피팅을 받고 싶었다.
그 당시 느꼈던 편안함은 제대로 된 피팅 덕분이라는 생각이 강했는가 보다.
역시나 그 때 피팅을 해 주셨던 과장님이 너무나 친절하게 이것저것
맞춰 주셨고, 비루한 신체에 맞는 xs 사이즈로 최종 결정을 하여
피팅까지 마쳤다.
올 겨울은 이 배낭으로 지내보려 한다.
이로써 비슷한 용량의 배낭이 두 개나 생겨버렸는데,
한 개는 패션용(?), 다른 한 개는 장거리 산행용으로
용도를 정해보려 한다.
나의 두 번째 미스트테리랜치 배낭, 맷카프를 메고 떠날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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