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E(Medium Angle Tri Elmar) 28-35-50 렌즈에 대한 갈망(fake)

위와같이 생긴 렌즈가 있다.

라이카 M 마운트 렌즈 중에 무려 줌렌즈라 불리는 전설의 그 렌즈.

28-35-50미리의 초첨 거리를 가지며,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는 f4.

1998년 부터 2007년까지 생산 되었으며,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만 실체를 보았다.

제공되는 화각을 보라. 얼마나 환상적인가.

50미리 이상의 화각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나에겐

이 만틈 매력적인 렌즈는 없을 것이다.

이제는 전설(?)이 된 렌즈.....

저 렌즈가 그리 탐날 수가 없었다.

http://www.stevehuffphoto.com/2010/11/11/the-leica-mate-lens-review-medium-angle-tri-elmar-by-ashwin-rao/

스티브 허프 아저씨의 블로그에 이 렌즈에 대한 좋은 사용기가 있으니

위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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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MATE에 대한 간단한 소개글 & fake

그래서.....

화각을 맞추기 위해 한 녀석을 추가했다.

Leica Summilux-M 1.4/35mm ASPH.

FLE 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녀석을.....

< 언제나 설레이는 박스까기 >

지난 주말, 창경궁을 걸으며 28mm 렌즈를 사용하는데,

조금 넓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 살짝만 좁았으면.....'

'이럴때 35mm가 필요한 건가?'

등등의 생각.

이럴때 아주 나쁜 성격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럼 고고 -_-;;

< 처음엔 못생겼다고 생각했다. 지금 보니 못생겼다 -_-;; >

아마 28mm 를 먼저 접하지 않았더라면,

이 렌즈는 내 기준에 정말 못생긴 렌즈로 평가 받았을 거다.

그런데 자꾸보니, 흠....

그래도 못생긴건 못생긴거다.

개인적으로는 두매나 직전 ASPH렌즈의 디자인이 훨씬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 이래봐도 못생긴건 어쩔수 없;;;;; >

< 후드를 제거하고 보호링을 달아주면 >

후드를 제거하고 동봉되어 있는 보호링을 달아주면 좀 봐줄만 하다.

하지만 필터가 도드라져 보여 그냥 후드를 끼우는 것으로 하련다.

< MATE 완성? >

블로그 이웃이신 quanj 님께서 pseudo-MATE 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공돌이 입장에서 입에 쫙쫙 달라붙는 표현이라 생각한다.

https://quanj.tistory.com/656?category=625379

그럼 나는 pseudo-MATL? ㅋㅋㅋ

(Medium Angle Tri Lux)

< 다시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러냐 -_-;; >

나는 정말 이상하다.

분명 사진을 좋아하는게 아닐거다.

그냥 장비를 좋아하는 성격 괴팍한 아저씨가 맞을 듯.

하지만 어쪄랴, 아마추어는 장비질도 하나의 취미로 봐준다는,

어설픈 합리화로 두리뭉실 넘어갈 수 밖에 ㅎㅎㅎ

나머지 아래는 집에서 대충 날려본 샘플 되겠다.

배경 부드럽게 잘 뭉게지고 화질도 좋아보이는데,

형광등 아래서 뭘 얼마나 알아보겠나.

내일은 카메라나 들고 출근해 봐야겠다.

이상 pseudo-MATL 구성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