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oflex HAX/LEM Adapter
apo summicron 50mm 렌즈를 구매할 당시, 상담해 주시던 반도카메라의
모 과장님께서 x1d II 에 이 렌즈를 물려봤는데 이미지써클이 생각보다
커서 놀랬다는 얘기를 하셨다. 이미지 써클의 크기도 궁금하거니와
현재 모노크롬 밖에 없는 상태라 apo의 컬러도 구경할 겸 어댑터를 구매해 봤다.
예전 x1d 를 사용할 때도 심심해서 하나 구매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kipon사의 것이었으나 이번엔 Novoflex 사의 제품이다.
둘 간의 비교를 하자면, 일단 Novoflex의 제품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어댑터를 물렸을 때 비율이 좋고, M 렌즈를 체결할 때 굉장히 부드럽다.
kipon의 상당히 뻑뻑하게 물리던 것에 비하면 너무 차이가 난다.
어댑터라는게 플랜지 백 맞춰주는 것 말고는 역할이 없으니, 제품 및
체결시 모양을 보도록 하자.
먼저 어댑터 사진이다.
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Novoflex 가 독일 회사라던데, 한 정밀하는 독일놈들 답다.
kipon의 접시형태와는 달리 일자형태라 마운트하면 좀더 균형있는 모양새다.
아래는 X1D II 50C에 내가 가지고 있는 렌즈들을 마운트한 모습이다.
X 마운트의 구경 때문에 역시나 좀 굵은 렌즈들이 어울린다. 15mm 와 50mm 가 가장 어울리는 듯.
28룩스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응???
다음으로는 CFV II 50C + 907X 에 마운트한 모습이다.
역시나 CFV II 50C + 907X 와는 상성이 좋지 않다.
어울리는 렌즈가 전혀 없다. 흠.....
아래는 X1D II 50C 에 마운트하고 렌즈별로 조리개 값에 따른 이미지를
담아봤다. 조리개 수치는 각 렌즈별로 프린트 되어 있는 숫자 기준으로만
담았으며 반스탑 같은 것은 생략하였다. 촬영모드는 조리개 우선이라 노출치가
좀 달라보이는 사진도 있을테니 그점 감안하길 바라며, 테스트 시각이 늦은 밤이라
찍을게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방임을 양해 부탁드린다. 또한 이미지 포맷은 X1D II 50C 의
기본 포맷을 사용하였으며 라이트룸에서 장축 2400px 로 리사이즈만 실행하였다.
먼저 voigtlander super side heliar 15mm 이다.
여기서부터는 leica summarit 28mm 샘플이다.
여기서 부터는 china cron, 즉 짭매의 샘플이다.
이제부터는 이 테스트를 하게 만든 leica apo summicron 50mm black chrome finish 의 샘플이다.
자 어떠한가.
일단 소유한 렌즈들만을 봤을 때, leica summarit 28mm 렌즈는 컬러캐스트가 너무 심해서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 외에 나머지 렌즈들은 이미지 포맷만 변경하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을것 같다. 짭매는 의외로 선전하고 있으며 조리개를 약간만 조여도 이미지 퀄리티가
꽤 괜찮아진다. 오늘의 주인공인 apo summicron은 네 개의 렌즈중에 비네팅이 가장 작으며
최대 개방일 경우 라이트룸에서 조금만 크롭하면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겠다.
조리개를 너무 조이면 비네팅 부분 또한 너무 선명해 지는데, 이것만 조심하면 별 문제는 없겠다
싶다.
비네팅은 X1D II 50C 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포맷을 변경하는 것으로도 피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어떤 포맷이 적당한가, 어디까지 잘라야만 비네팅 없는 깔끔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지
아래의 샘플등을 통해 알아보자. 아래의 모든 사진은 Mac 용 Phocus 에서 import 및 export 를
한 뒤, 라이트룸에서 장축 2400px로 리사이즈만 수행했다. 또한 조리개는 최대개방으로 초점을
스트랩에 맞춘거라, 이미지 포맷이 달라지면서 화면이 흐려지는 부분은 감안하고 봐야한다.
어떤것은 비네팅이 보이고 어떤것은 안보이고 하니, 선택은 각자의 몫일터.
다만 광량이 부족한 실내 형광등 아래라 광량이 풍부한 낮에 촬영을 좀 더 해보고
적당한 포맷으로 사용해야 겠다. 하지만 여기에도 불편함이 있으니,
카메라의 포맷은 라이트룸에서 인식되지 않아 무조건 Phocus의 import/export 과정을
거쳐야 한다. 뭐 그것도 팔자려니 해야지.
이상 쓸데없이 길고 정보도 없는 글을 마친다.
아이고 힘들어.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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