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p & Info/Equipment
XCD 35-75
XCD 35-75
2021.03.06언제부턴가 생겨버린 줌렌즈에 대한 편견 또는 거부감은 오랫동안 단렌즈만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렌즈를 들이면서 내친 Nikkor Z 14-24 f2.8S 가 그러한 마음을 완벽하게 씻어 주었고, 마침 절친인 브라더가 작년 말부터 이 렌즈를 아주 잘 사용하고 있기에 그 무게를 감당하는 쪽으로 마음을 잡았다. 사실 Nikon Z7II 의 14-24 사용량을 줄이고 24-70 f4.0을 주력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모두 정리하고 24-70 f2.8S 를 들여 중간 화각을 커버할 마음도 있었으나, 바디 세 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역시나 꽤 번거로운 일일 뿐더러, 필터 구경의 일원화에서도 멀어지기에 렌즈를 갈아끼우는 것으로 일단락 하였다. XCD 단렌즈를 생각하지 않은것은 아니나, 포커스시 경통이 움직..
소소한 것들
소소한 것들
2021.02.061. 100mm Filter Holder for Nikon Z 14-24mm f/2.8 S 사각필터 매니아로써, 14-24 렌즈 전용이 있다는데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니시 코리아는 물건을 가져다 놓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하면 본사에 역주문을 하는 방식인가 보다. 주문하고 한달만에 받음. 만듦새는 상당하며, 체결하는 것도 깔끔하다. 비네팅의 문제로 CPL 필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하나, 가지고 있는 LEE 필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를 둔다. 2. Kenko Twilight Red/Blue filter 켄코 수입사인 썬포토에는 72mm 까지밖에 취급하지 않아서 구매대행을 통해 3주만에 받았다. 일출/일몰 시의 아쉬운 색을 보완하기에 좋을 것 같아 구매했으며,..
Nikon Z7II / Nikkor Z 14-24mm f2.8 S
Nikon Z7II / Nikkor Z 14-24mm f2.8 S
2021.01.25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그만..... 아이슬란드 가려고 z50을 구입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은 1년이 흘렀고, 그 삽질이 아직도 이어져 이젠 더 고급기종의 니콘을 들이는구나. 나라는 사람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니, 아마도 이러한 병(?) 때문에 매우 힘들것임.
랩 라톡마운틴2 e-Vent
랩 라톡마운틴2 e-Vent
2020.12.23싱글월 텐트가 가지고 싶어서 살짜쿵 지름. 폴대를 텐트 내부에서 결속해야 하는데, 이게 좀 거시기 하다. 폴대가 부러질 것 같음 ㄷ ㄷ ㄷ ㄷ ㄷ ㄷ ㄷ 아무래도 정상에서 삽질을 좀 할 듯하다. 정품 풋프린트는 아예 없는 제품이라 맥아웃도어에서 하나 주문해 뒀는데, 그건 언제 오려나.....
피엘라벤 칸켄 포토 인서트
피엘라벤 칸켄 포토 인서트
2020.12.23등산용 배낭에 카메라를 수납하기 애매할 경우 사용하기 위해 인서트 하나를 장만했다. 무려 피엘라벤에서 나온..... 모양새는 이렇다. 특별한 뭔가가 있는건 아니며, 생각 이상으로 튼튼하여 마음에 든다. 내 경우에는 파티션이 좀 애매하다.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가지고 있는 카메라와 렌즈들 때문에 그렇다. 암튼 애매함. 하지만 파티션도 아주 튼튼하여 신뢰가 간다. 가지고 있는 카메라와 렌즈를 모두 수납해 보았다. 기본 컨셉은 각 카메라마다 주력 렌즈를 마운트 한 채로 수납하는 것인데, 생각보다 넉넉하며 여유롭다. 미러리스 바디들은 렌즈 마운트 한 채로 3대도 거뜬할 듯. 덮개 부분에 얇은 것들을 수납할 공간이 있는데, 저 지퍼가 문제다. 그냥 저대로 라면 렌즈나 바디에 스크래치 내기 딱 좋은 상태. 융같..
Summaron-M 28mm f/5.6
Summaron-M 28mm f/5.6
2020.12.01언제나 그렇듯, 박스까면 인증샷(실은 판매용 사진?) 남기기. 별다를 것 없는, 인터넷에 흔하디 흔한 사진이다. 한 가지 팁이라면, 필터(34mm)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동봉되어 있는 캡을 사용할 수가 없는데, 이럴땐 예전 엘마의 캡이 제 짝처럼 맞는다. (반도카메라 모 과장님의 조언으로 캡 하나 얻었다) 이상 쓸데없는 사진 및 잡소리 끝~
Summaron-M 28mm f/5.6
Summaron-M 28mm f/5.6
2020.11.29이 놈의 호기심. 화질도 별로인 렌즈를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들여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참 못생긴 렌즈라 안중에도 없었는데, 왜 들였을까? 그것도 summicron 28mm라는 걸출한 렌즈가 있는데도 말이다. 역시나 병은 병이요, 치료 방법은 지름뿐이니..... 외형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니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조리개가 한 스탑씩 움직인 다는 것과 M마운트로 복각하면서 굳이 LTM을 달아둔 듯한 외형이다. 신경쓰지 않는다면 패스~ 현행의 일반적인 렌즈들과의 차이점은 묵직하면서도 절도있게 움직이는 조리개 링과 초점링이라고 하겠다. 조작으로 인해 손끝에 느껴지는 느낌이 매우 좋다. 화질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중앙부에서는 여느 렌즈들과 다를바 없는 선예도를 보여주며, 극주변부에서 여지없..
EPSON SC-P904
EPSON SC-P904
2020.11.05지난 몇 년간, 사야지 사야지 속으로만 생각하던게 바로 프린터다. 그렇게 구입을 뒤로 미루던 프린터인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한 달쯤 전 예약 구매를 신청했고, 이제서야 도착을 했다. 아직 설치할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선반이 도착할 내일 쯤 설치 및 프린트를 해 볼 생각이었으나 손이 근질근질 하여 급 몇장 프린트를 ㅎㅎ 소감은? 진작에 살 걸 그랬다. 사진의 마지막은 인화라던가? 이제야 좀 이해가 간다. 막상 종이에 출력을 하고 보니 안보이던 것들도 좀 보이고, 후보정도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생각도 든다. 예약 구매 선물로 A4인화지를 보내주셔서 일단 이것으로 좀 더 테스트를 해보고 나면 궁극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A2 롤지 프린트에 도전을 해봐야 겠다. 이상 간단한 프린트 소감 끝~
하아.... 오긴 왔는데(Epson SC-P904)
하아.... 오긴 왔는데(Epson SC-P904)
2020.11.03무게를 짐작케 하는 엄청나게 큰 박스가 도착했다. 근데 저걸 놓을 공간 및 선반이 확보가 안되어 아무것도 못하네? 얼른 선반부터 주문을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summicron brothers
summicron brothers
2020.11.01아주아주 오래전. 라이카 m7으로 필름생활을 하던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화각은 언제나 28, 50mm 였다. 28mm는 summicron, 50mm는 summilux 였는데, 90mm를 추가한 summicron 구성으로 일단락을 지어볼까 한다. 이제 제발좀 삽질은 그만하길.....
X-Rite i1 Studio
X-Rite i1 Studio
2020.10.08조만간 벌어질 프린트 대전에 앞서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준비했다.모니터, 프린터, 패드 류 및 프로젝터 까지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한 장비이며나는 월말쯤 도착할 프린터 캘리가 너무 궁금하여 구입하였다. 캘리 장비는 수년전 스파이더 시리즈를 사용한 적이 있었으나,그 때는 구린 모니터의 색을 어떻게든 잡아보겠다고 삽질한 것이었다면(삽질의 크기는 모니터의 가격과 반비례 한다는 것을 아주 나중에 알게됨),이번에는 프린터에서의 삽질을 피하기 위함이다. 일단 제품을 받은 후, 아이맥과 LG 모니터의 캘리를 진행해 봤는데,생각보다 모니터를 매우 밝게 사용하고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푸른끼가 도는상태였다. 좌/우 모니터가 같은 색을 보여주니 나쁘지 않다.이전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사용을 했는데, 실제로는 많이 왜..
APO SUMMICRON 90mm
APO SUMMICRON 90mm
2020.09.27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항상 궁금하던 렌즈가 있었다. 바로 위 사진의 렌즈가 그것이다. 잘 쓰지도 않는 망원인데다, 라이카에서는 초점 맞추기도 힘들고 그리 인기 있는 렌즈가 아니라서 매번 군침만 흘렸는데.....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반도에 가서 덥썩 들고왔다. 비죠를 장착하면 쓸만하다고 하던데, 역시나 초점은 맞추기 어렵고, 파인더 내에서 내 손떨림은 격하게 보인다. 인물사진 찍는 사람이 아닌지라 풍경용이라고 강하게 어필해 보지만, 하루 써보니 오히려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도 쉽지않은 결정을 한 만큼, 열심히 한 번 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