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Small Talk
Leica M11
Leica M11
2022.01.18요즘 라이카를 핫하게 달구고 있는 m11을 보고왔다. xt로 넘어가면서 라이카를 다 정리했는데, 불과 몇 개월만에 이 녀석이 출시되어 버렸다. 흠.... 라이카는 당분간 안가려고 했는데 이를 어쩌랴, 나왔다는데 구경가야지 ㅋ 자... 그럼 내가 느낀 점들을 간단하게 풀어보자~ 실버는 샘플이 없어서 블랙만 만져봤다. 일단 첫 느낌은 '가볍다' 이다. 고작 100그램 차이다. 그런데 묘하게 가볍다. 그 가벼운 느낌이 이상하리만치 경박해 보이지 않는다. 이건 바디의 단단함도 한 몫 했으리라 본다. 다음 라이카는 아마도 실버이지 않을까 속으로 생각했으나, 이번에도 블랙이 될 것 같다. 페인트의 재질이 색다르다. 28 사파리 에디션의 초록색 페인트에서 내줬던 쫀쫀한 감각의 느낌에다 오돌토돌한 질감이 느껴지는데, ..
GF35-70
GF35-70
2022.01.09GFX50S와 함께 출시된 GF35-70은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함을 장점으로 내세운 렌즈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GF32-64의 대체제로 고민해 왔던바, 단품으로 출시가 되었다 하여 매장에 들려 간단하게 샘플 사진을 찍어봤다. 현재 유저들의 평은 '다 좋은데 70mm에서 최대개방 근거리 화질이 좀 소프트하다' 가 공통인듯 한데, 샘플을 보면 얼추 비슷한 것 같다. 다만 내 경우는 조리개 개방을 쓰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크게 신경을 안 쓰는바, 하아... 이걸 살까 말까 살짝 고민이다 ㅎㅎ 아래는 간단한 샘플샷이다. 가격이 저렴하게 나와서 하나 지를까 하다가도, 멈칫하게 하는 그런 렌즈랄까? 그냥 쓸데없는 고민이나 더 해봐야 겠다 ㅋ
before & after
before & after
2021.12.27아이맥이 사망하면서 모든것이 바뀌었다. 메인 컴퓨터만 바꿨어도 별 문제는 없었을텐데, 재택근무를 주구장창 하다 보니 허리 건강도 좀 생각하자 해서 책상도 변화를 줬다. 아래는 이전 데스크 사진이다. 책상위가 난장판인데, 심지어 하지도 않는 PS4가 떡하니 올려져 있었다. 상당한 시간 고민을 거듭해 들인 데스크.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책상아래 전선들은 모두 정리될 예정. 책상위도 지금은 좀 너저분한데, 이 또한 깔끔하게 정리될 예정이다. 그럼 변경된 것들을 하나씩 짚어보자. 1. 베스트피스 cafe01 모션데스크라 불리는, 책상의 높낮이를 전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데스크이다. 여러 제품들이 다양한 가격대로 많이 나와있는데, 흔들림이 가장 적고 소위 말하는 끝판왕이라 불리는 제품이다. 아무래도 가격..
캡쳐원 어렵네
캡쳐원 어렵네
2021.10.31포토샵에서 photomerge 로 파노라마 만듦 -> 캡쳐원으로 가져와서 기본적인 후보정 -> 캡쳐원에서 먼지제거에 버그가 있어 full 용량의 JPG로 저장후 다시 포토샵으로 -> 포토샵에서 먼지제거 및 약간의 후보정 -> 캡쳐원으로 다시 가져와서 리사이즈 이런 젠장 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이 캡쳐원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대략 난감하다. 인터페이스, 용어 및 각각의 툴들이 동작하는 범위가 라이트룸/포토샵과는 상당히 다른데, 이거 적응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다. 캡쳐원에서 tiff로 변환후에 라이트룸/포토샵으로 처리해야 하나.... 하아..... 걱정이다. 큰일이다.
고민거리
고민거리
2021.10.04하아..... 이 강을 건너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아직도 고민중.
야근
야근
2021.09.10아.... 인생이 점점 꼬이고 있다 ㄷ ㄷ ㄷ ㄷ ㄷ
summicron 50mm 1st rigid
summicron 50mm 1st rigid
2021.08.16예전에 본 적이 있지만 사진한장 찍어두지 않았는데 기회가 생겨서 담아봤다. 많은 리지드를 구경해 봤지만 리페인트는 처음이었다. 퀄리티는 생각 이상이었으며, 특히 feet scale의 페인트를 wetzlar 에디션처럼 회색으로 처리한게 정말 잘 어울렸다. 블랙페인트 mp 바디와 리페인트된 리지드의 조합은 그냥 만지면서 바라보기에도 참 멋진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좀 부럽네 ㅎㅎ
summicron 28mm black lacquer?????
summicron 28mm black lacquer?????
2021.08.10오늘 녹티룩스를 받고 박스를 개봉하는데, 이상한 종이가 한 장 들어있었다. 바로 아래 사진의 맨 오른쪽이 그것이다. 처음엔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오잉? 왠 즈미크론??? 왠 28mm??? 어라? 그런데 black lacquered????? 헐.... 그럼 내용을 좀 보자. 무려 무광 블랙 페인트 되시겠다. 거기에 각인의 페인트 색상은 초록색. 디자인은 사파리와 동일한 후드 내장형이다. 아... 라이카 이 놈들이 내가 28mm 좋아하는 거 알고, 녹티룩스 들이면 당분간 지름 없을거 알고 보낸건가? 젠장 블랙 페인트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예약 걸어놔야 겠다 ㅋ 통장에 잔고는 계속 줄어들겠구나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또 다시 1000km
또 다시 1000km
2021.08.081. 날씨를 보니 사진찍으러 가야 할, 그런 날 같았다. 그래서 무작정 출발. 2. 처음 목표 지점은 강원도 였으나, 집 앞 편의점에서 커피를 구매하다가 급 변경. 이전에 못 가본 영광의 다른 곳으로 답사 결정. 3. 내려가는 내내 하늘이 구려서 하늘 좋은 북으로 올라갈까 몇 번을 생각했으나 못먹어도 고를 외치며 그냥 계속 남진. ㅋㅋ 4. 영광에 다시 가보길 잘 했다. 5. 하지만 점 찍어놨던 그 곳은 찾지 못했다. ㅜ.ㅜ 6. 내려간 김에 궁금했던 신안까지 고고 7. 생각보다 멀지는 않았으나, 포인트 잡는게 쉽지 않았음 8. 동물적인 감각으로 일몰 포인트를 찾았는데 대만족 9. 핫셀에서 후지로 기변을 결심한 이유중에 한 가지가 망원 줌렌즈인데 오늘 큰 몫을 했음. 이제 후회같은거 안함 ㅋ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본 액자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본 액자
2021.08.03십수년 전, 모임에서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업체에 의뢰해 액자 두 개를 만든적이 있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프린터도 샀겠다 집에서 직접 액자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그걸 이제서야 실행에 옮겨 보았다. 첫 시도이고 선물할 것도 아닌, 오로지 자기만족이면 되기에 저렴한 액자를 선택했는데, 깔끔하면서도 크게 흠잡을 곳 없는 꽤 괜찮은 선택을 한 것 같다. 캘리브레이션 부터 해서 출력에 액자까지, 어떤 이에게는 아무것도 아닐수 있겠지만 어쨌든 하나의 미션을 끝낸것 같아 기분이 좋다.
간만에 프린트를.....
간만에 프린트를.....
2021.07.28오랫만에 프린트를 했다. 너무 간만에 했더니 용지 및 profile 세팅이 뒤엉켜 비싼 용지 두 장을 날려먹음 ㅜ.ㅜ 날려먹은 것은 그렇다 치고 오늘 5장을 프린트 했는데, 드디어 잉크가 바닥을 보인다. 10색이라 이거 주문하면 33만원 들던데 한숨만 나온다 ㅋㅋ 유지비 어쩔.....
1100km
1100km
2021.07.27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갑작스럽게 휴가를 낸 후기 1. 영덕, 포항, 경주. 세 군데를 집중적으로 돌아봤다. 세 곳 모두 실질적으로는 처음 가 본 곳이라 인터넷을 통해 꽤 많이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생각은 생각뿐. 그냥 지나쳐 온 곳들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자주 갔었던 중부 동해안과는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었다. 여기 사시는 분들 중에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축복 받으신 듯..... ㅜ.ㅜ 고로 몇 번 더 가야할 의미가 생겼다. 2. 서울에서 일 하는 중에는 날씨가 100%에 가깝더니, 막상 휴가내고 내려가니 70%밖에 안보여 주더라. 역시 한국에서 사진은 장마가 왔다갔다 할 때가 최상인가 보다. 3.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들이 있었는데, 물때는 또 안찾아보고 가서 허탕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