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렌즈를 처분하게 만든,묵직한 녀석을 드디어 받아왔다.도대체 예약 해놓고 얼마만에 나온거냐 ㄷㄷㄷㄷㄷㄷ 렌즈를 받은 소감은.....생각보다 짧고 생각보다 가볍다???86mm의 필터 구경을 가지고 있는 렌즈 치고는 생각보다 가볍다.그렇다 보니 바디에 마운트 하고 들어보면 균형감이 좋아서많이 피곤하지 않다. 요거는 줌을 해도 크게 변화가 없어서 들고 있는 내내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매우 만족. 이너줌이 아니기 때문에 경통이 들락날락 하는데,이건 호불호가 갈릴 요소인듯 하다. 개인적으로 전혀 불편함이 없어서 패스.다만 줌락 버튼 하나 넣어줬으면 하는 소망은 있다. 그리고 xcd 렌즈 모두에 해당하는 공통적 불만이 하나 있는데,제발 렌즈캡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캡을 씌운채로 뒤집..
저 스트랩 고리가 바뀌기 전까지는 기변은 없을거라 그렇게 얘기 했는데.....결국은 이렇게 되고야 말았다. 가장 마음을 흔들었던 것은 포커스 조절을 위한 저 스틱이다. 아래에 있는 커스텀 세팅이 가능한 버튼은 덤.엄지쪽과 검지쪽에 있는 두 개의 다이얼을 통해 포커싱 포인트를 이동하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이었는데,이제는 아주 많이 편해졌다. 이동이 조금 느린 편이긴 한데, 펌웨어 업데이트로 속도 조절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AF-C와 사물인식 등은 크게 와닿는 기능도 아니고 아직 펌웨어가 안정적인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시간을 두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직전 버전인 X2D와 외형상 차이점은 거의 없다. 새롭게 생긴 두 개의 버튼 외에 그립부 인조가죽의 패턴이 달라진 것 정도.아차, 아래 배..
기존에 사용하던 70리터 제습함이 작게 느껴져서 108리터짜리로 바꿨다. 공간 넉넉하니 좋네. 널부러져 있는 카메라들도 이젠 좀 넓은 집에서 편안하게 쉬겠구나 ㅋㅋㅋ 그러고보니 저 굿스굿 제습함은 벌써 10년 넘게 사용중인데,잔고장 한번 없이 카메라들을 잘 지켜줬다. 참 고마운 녀석.이젠 저걸 처리할 일만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ㄷㄷㄷㄷㄷ
50mm 렌즈를 하나 장만할까 고민만 계속 했는데,마침 신형이 나왔다고 해서 비교 끝에 구입했다.동일한 외형의 DG DN 렌즈가 있는데, 이 렌즈는 BF와의 색상에조금더 일치하도록 하여 리뉴얼 되었다고 하니 렌즈의 성능이고외형이고 하나도 바뀐게 없다. 바뀐건 약간 오른 가격 -_-;; 렌즈를 구입하고 무더위에 땀 뻘뻘 흘려가며 찍은 샘플들 몇장을 올려본다.작고 가벼운 렌즈인데 선예도는 발군이고, 다만 소프트웨어 보정이 좀 많이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렌즈를 구입하면 그 날의 마지막 샷은 언제나 퍼핀으로 ㅋㅋ
인스타그램에 자꾸 뜨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모양도 이쁘게 생겨서한번 장만해본 플래시 두 개.사양은 같고 모양만 다른데 IM20은 Q3에 끼우고 IM22는 SL3 또는X2D에 사용할 목적으로 두 개를 모두 주문했다. 플래시를 주문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았더니 살짝 보이는 릴리즈.RC-301은 SL2용 릴리즈인데, SL3에도 맞을 것 같고 크기도 작아 주문을. 두 제품 모두 USB-C를 통해 충전을 하는데, 실 발광 횟수는 얼마나 될지 모르나쓰기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플래시 자체를 별로 안쓰는 나는 클로즈업 때나 쓰게 되려나.활용법도 잘 모르지만 일단 이뻐서 주문부터 ㅋㅋ RC-301은 30cm 내외의 케이블 길이로 매우 가벼우니 휴대하기 편하다.보통은 2초 타이머로 촬영을 하니 릴리즈는 ..
오랫동안 궁금해 했던 렌즈인데, 그 동안 소니E/라이카L 마운트 바디가 없었으니 구입할 수가 없었다.갑작스레 호기심이 발동하여 렌즈가 세기에 입고 되자마자 구매를 해왔다. 시그마 고급 렌즈를 표방하고 있는 제품답게 만듦새는 매우 훌륭하다.특히 마운트 부분만 글로시한 재질을 선택한 몇몇 렌즈들과 다르게이 렌즈는 외관의 모든 재질이 동일하며 이 점은 매우 마음에 든다.줌렌즈인 만큼 어느 정도 사용하다 보면 코 흘러내림이 발생할 터,줌락 버튼의 도입 또한 매우 반길만 하다. 많은 리뷰어들이 렌즈의 길이에 대해 얘기를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단촐하게 다니기를 원할때 사용할 목적이므로 원바디 원렌즈 컨셉에 그리 방해가 되는크기는 아니라는 생각. 어차피 각 잡고 나갈때는 모든 렌즈를 챙겨갈 것이..
1. BC-SCL6 SL3 출시를 전후로 해서 새롭게 등장한 듀얼 충전기를 구입했다.배터리를 공유하는 Q와 SL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의 개수가 늘어나게 되었고이는 곧 충전의 불편함이 따라옴을 의미한다. 듀얼 충전기를 찾고 있었는데 정품이 있으니안살 이유가 없으나, 국내는 이미 품절된지 오래라 무너진 환율을 감수하고 비싼 값으로B&H에서 구입을 ㅜ.ㅜ 크기는 기존 충전기보다 살짝 큰 정도. 특히 이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충전을 위해별도의 코드를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usb-c로 연결이 되기에 상대적으로부담도 적고 편리하다. 2. Markins L-Plate Set LV-170+PV-100 SL3 가 출시된 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시중에 변변한 L-plate..
SL3에 사용할 렌즈군 구축이 완료되었다.구축 완료라고는 하지만, 이 세트는 어디까지나 디폴트이고다른 어떤 렌즈가 더 추가될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내 사진 생활에 스쳐간 시그마 렌즈는 딱 두 개였다. 첫 번째는 캐논 eos-300d로 사진에 입문한, 가난한 대학원 시절에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했던 70-300 렌즈였다. 이 당시만 하더라도시그마는 아무도 쳐주지 않던 마이너 회사였고 렌즈의 외관도주관적으로 매우 형편없었다. 아.. 그 촌스러웠던 빨간색 띠여..... 두 번째는 가장 최근에 접한, 루믹스 S9에 사용하기 위해구입했던 45mm C 렌즈였다. 이 렌즈는 내 손에서 한 달도 못 버티고떠나갔는데, 이건 렌즈의 문제가 아니라 S9을 팔면서 함께 넘어간 것이고렌즈의 완성도에는 매우 만족했다. 이 렌즈를 ..
일반 필터를 결착하면 마크로 모드 진입이 불가한 악명높은 Q3 43의 후드.써드파티에서 몇 가지 대체용 후드가 출시 되었는데, 그 중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보이는 Haoge의 그것을 구입해 봤다.설 연휴가 끼어 있고 중간에 배송 미스가 있어서 거의 한 달 가량 걸렸는데결국은 받긴 했다 ㅎㅎ 왼쪽이 Haoge, 오른쪽이 정품인데 후드 안쪽을 보면 딱 봐도 필터 간섭이 없게 생겼다.라이카 놈들, 이게 뭐라고 제대로 못하는지 -_-;;간섭 자체가 없는 필터를 끼워둬서 정작 구매한 후드는 필요가 없지만 교체해 주기로 했다.Haoge의 그것이 살짝 길어서 가죽 캡의 결착이 더 좋기 때문이다.
렌즈들 테스트 좀 해보려구 했는데,역시나 주말 날씨는 꽝. 할 것도 없고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3차 아이슬란드 여행을 위해손 안대던 장비들을 꺼내봤다. 이상없는지 점검도 하고, 배터리도 충전해보고..... 드론은 아이슬란드 갈때나 한 번씩 쓰이는구나.우리나라는 날리기가 너무 어려우니 잘 안 쓰게되는 장비 1위 ㄷㄷㄷㄷㄷ 클라우젠 테이너는 1년에 한 번 쓸까말까 하는 장비인데,장거리 여행 때마다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매우 듬직한 녀석 ㅎㅎ 매빅3는 배터리가 너무 무거워.이번에는 드론 쓰고 싶은데가 딱 한군데인데, 이 무거운걸 가져갈까 말까 고민중. 핫셀 배터리도 오랫만에 충전해보네.요즘 이런 저런 장비 바꿈질을 많이 했더니 핫셀은 등한시 했는데,언제나 촬영장비 1순위..
영하로 떨어진 날씨임에도 집구석에 쳐박혀 있지를 못하는 나라는 인간. 생각한/확인할 바가 있어서 반도에 마실을 다녀왔다.모 과장님을 만나기 전, 반도 1층을 서성이며 Q3 43의 마크로 모드 테스트. 나를 맞이해 주신 과장님이 환하게 웃으시며 보여주신 것은..... 깨끗한 바르낙이 있다며 보여주시는데,정말 확 지를뻔했다. 안그래도 집에서 심심할 때 찍을 피사체가 필요했는데 ㄷㄷㄷㄷㄷ 마침 점심시간이 걸려서, 잠시후에 다시 뵙기로 하고점심도 해결할 겸 추운 거리를 걸었다. Q3 43의 아포렌즈는 최대 개방에서도 매우매우 훌륭한 화질을 보여준다.그래서 개방 조리개로 사진을 많이 찍게된다.흐드러지는 배경 흐림의 느낌도 괜찮고. 시간이 지나..
TerraMaster D8 Hybrid를 받은지 벌써 5달이 지났다. https://technika.tistory.com/2068 TerraMaster D8 Hybrid아이슬란드에 가 있는 동안, 킥스타터로 주문한 NAS가 배송되어 왔다.몇 달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잊고 지내다 보니 도착을.....근데 너무 오래 걸려서 그런가 감흥이 별로 없다 ㅋㅋ킥스타터는technika.tistory.com 그런데 이 놈의 귀차니즘과 안일한 마음이 합쳐져서 그 동안 이 녀석을 기동할 생각을 안했는데,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G-RAID2의 하드디스크가 거의 꽉 차서(300기가 남음) 급하게추가 HDD를 구입하고 설치를 했다. HDD는 G-RAID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WD의 ultrastar를 선택했다.벌써 몇 년..
저 스트랩 고리가 바뀌기 전까지는 기변은 없을거라 그렇게 얘기 했는데.....결국은 이렇게 되고야 말았다. 가장 마음을 흔들었던 것은 포커스 조절을 위한 저 스틱이다. 아래에 있는 커스텀 세팅이 가능한 버튼은 덤.엄지쪽과 검지쪽에 있는 두 개의 다이얼을 통해 포커싱 포인트를 이동하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이었는데,이제는 아주 많이 편해졌다. 이동이 조금 느린 편이긴 한데, 펌웨어 업데이트로 속도 조절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AF-C와 사물인식 등은 크게 와닿는 기능도 아니고 아직 펌웨어가 안정적인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시간을 두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직전 버전인 X2D와 외형상 차이점은 거의 없다. 새롭게 생긴 두 개의 버튼 외에 그립부 인조가죽의 패턴이 달라진 것 정도.아차, 아래 배..
모든 렌즈를 처분하게 만든,묵직한 녀석을 드디어 받아왔다.도대체 예약 해놓고 얼마만에 나온거냐 ㄷㄷㄷㄷㄷㄷ 렌즈를 받은 소감은.....생각보다 짧고 생각보다 가볍다???86mm의 필터 구경을 가지고 있는 렌즈 치고는 생각보다 가볍다.그렇다 보니 바디에 마운트 하고 들어보면 균형감이 좋아서많이 피곤하지 않다. 요거는 줌을 해도 크게 변화가 없어서 들고 있는 내내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매우 만족. 이너줌이 아니기 때문에 경통이 들락날락 하는데,이건 호불호가 갈릴 요소인듯 하다. 개인적으로 전혀 불편함이 없어서 패스.다만 줌락 버튼 하나 넣어줬으면 하는 소망은 있다. 그리고 xcd 렌즈 모두에 해당하는 공통적 불만이 하나 있는데,제발 렌즈캡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캡을 씌운채로 뒤집..
MacOS Sequoia 15.2 설치 후, 설정이 바뀐게 있어서 약간 애를 먹었는데해결 방법을 찾느라 시간을 좀 허비한게 아까워 올려보는 글. 개인적으로 맥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암호를 묻는 과정을 생략하고 싶을 것이다.암호가 필요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로그인 시와 화면 보호기를 종료(마우스나 키보드를클릭해서 바탕화면으로 갈때)할 경우이다.로그인시 암호를 묻지 않게 하는 방법은 시스템 설정 -> 사용자 및 그룹 -> 다음으로 자동 로그인 항목을 찾아설정해 주면 되는 간단한 작업인데, 화면 보호기의 경우는 좀 바뀐게 있다. 먼저 아래 그림을 보자. 화면보호기의 암호 요구를 끄는 창이다. 저기 빨간 동그라미 부분인데, OS를 설치하고 저기 가보면분명히 활성화가 되어 있다(선택이 가능하다는 뜻). 그런..
하아.... 내가 미쵸..... 지난 주말, 언제나 그렇듯 반도에 놀러 갔다가 Q3 43을 만져본게 화근이다. 계속 아른거리더라. 배경 확확 날라가는 사진이 간만에 찍고 싶어서 캐논의 RF 35mm VCM 렌즈를들여왔는데, 막상 들고 나가보니 간단한 스냅샷을 찍기에는 부피도 크고 거추장 스럽더라. 에이 이럴거면 그냥 Q3 28과 Q3 43을 들고다녀? 라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결국 일은 이렇게 되고야 말았다. 박스까서 액정 보호유리만 붙인 뒤에 바로 들고왔다.보통 초기 세팅은 해주시는데 Q3 28의 세팅과 차이가 없을테니 설정은 생략. 요즘 많은 메이저 브랜드들의 원가절감이 이슈다.이 제품의 경우 박스 포장을 보자마자 그 단어부터 떠오르더라.심지어 충전기도 들어있지 않으니..... ..
사진 1. Linhof Technorama 617 S III 의 외형. Super Angulon 5.6/90 XL 렌즈와 전용 뷰파인더가 장착되어 있다. 1. 시작하기에 앞서 2006년 10월, 홀로 떠난 제주도에서 고 김영갑 선생의 갤러리 두모악을 찾아갔습니다. 갤러리에서 접한 파노라마 사진을 보고 멍한 상태로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었던 것 같습니다.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뒤, Fujifilm TX-2 와 45mm렌즈를 구입하게 되었고 저는 이렇게 파노라마 사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가지고 있던 모든 카메라를 정리하고 TX-2 렌즈의 full set을 갖추면서 저만의 파노라마 세상을 즐기던 중, 파노라마 카메라의 궁극이라는 Linhof Technorama 617 ..
찾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은지 좀 됐는데, 쓸데없이 Q3랑 저울질 하느라 -_-;;, 격무에 시달리느라 이제야 들고 왔다. 오랫만에 느끼는 웨이스트 레벨 촬영. 이전에 907X 50C를 사용해 봤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으나 그 가벼움만은 매우 반갑다. 이제는 데일리 카메라로 이녀석 낙점! 새 술은 새 부대에.... 는 아니고 새로운 카메라를 들였으니, 스트랩도 새로운 녀석을 들여봤다. 처음 보는 스트랩인데, 아름다운 그라데이션이 매우 마음에 든다. 그럼 렌즈와의 결합을 하나씩 보자. 렌즈의 길이를 고려하면 개인적으로 38V와 55V가 가장 어울린다. 28P는 너무 짧고, 90V는 너무 길고 ㅎㅎ 90V는 무게 때문에 앞으로 스르륵. 마지막으로 Phase One IQ4 150 과의 비교샷. 센서 크..
기존에 사용하던 70리터 제습함이 작게 느껴져서 108리터짜리로 바꿨다. 공간 넉넉하니 좋네. 널부러져 있는 카메라들도 이젠 좀 넓은 집에서 편안하게 쉬겠구나 ㅋㅋㅋ 그러고보니 저 굿스굿 제습함은 벌써 10년 넘게 사용중인데,잔고장 한번 없이 카메라들을 잘 지켜줬다. 참 고마운 녀석.이젠 저걸 처리할 일만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ㄷㄷㄷㄷㄷ